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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레귤레이션/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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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리미트 레귤레이션
OCG 최신 환경에 적용되는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대한 내용은 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4월 문서
유희왕 오피셜 카드 게임의 아시아판 금지 제한 목록. 이전에는 '금지 제한 리스트' 였으나, ‘제물 소환’이 ‘릴리스 및 어드밴스 소환’으로 바뀐 것 처럼 코나미가 유희왕 용어들을 전체적으로 영어로 바꾸는 과정 속에서 같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정식 명칭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지만, 대부분의 한국 유저들은 기존의 금지제한을 줄여 금제로 통칭하고, 리미트 레귤레이션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본 OCG를 기준으로 1/4/7/10월 1일의 3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금제가 적용된다. 유저들은 보통 이걸 줄여 n월 금제, 더 줄여서 n금 등으로 통칭한다. 예를 들어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금제라면 1월 금제나 1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해당 리스트는 적용되기 약 일주일 전에 발표되며[1] 한국 금제는 따로 리스트가 있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본 측 리스트를 성의없이 CTRL C+V 해서 그대로 베껴오기 때문에 그냥 일본 쪽 금제를 그대로 적용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그대로 베껴오는 주제에 며칠씩 걸리기도 하는 등 대단히 성의없다.
제한 등급은 총 세 단계로 나뉜다. 준제한은 덱에 카드 두장까지, 제한은 한장, 금지는 사용 불가능하다.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을 무제한이라고 한다. 또한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이 금제는 메인 덱과 사이드 덱을 통합해서 적용하므로, 준제한 카드를 메인 덱에 2장, 사이드에 1장 넣는다거나 하면 공인대회 한정으로는 당연히 룰 위반이다.[2]
공인 대회에서 사용이 제한된 카드들의 목록이다. 게임을 하려면 강제로 리스트를 지켜야 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나 유희왕 듀얼 링크스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공인대회에서 제한이 걸린 카드들이기에 비공인, 친선대전 등에서는 이를 지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저들이 매장에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해당 매장에서 공인 대회를 진행하게 되는 TCG 특성상 대부분의 유저들이 친선대전을 할 때도 암묵적으로 해당 리스트를 지켜서 덱을 구축하고 플레이한다.
금제 리스트에 대한 비판이 있더라도 유저들이 코나미 측의 금제 리스트를 그냥 따라가는 이유는 애초에 금제 리스트 자체가 어떻게 설정되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예 무금제로 해버리면 모두 마도 사이언티스트 같은 카드를 위시한 0턴킬 덱만 주구장창 하거나, 욕망의 항아리 같은 무조건적인 아드를 불려주는 카드들만 덱에 꽉꽉 채우고 나올 것이기 때문에 덱 구성이 매우 단조로워지고, 그렇다고 유저들이 스스로 금제 리스트를 정한다면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대체 왜 못 쓰게 하냐' 같은 형평성에 기반한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3] 그리고 어차피 공인대회에서는 꼬와도 이 리스트를 지키지 않으면 아예 대회에 엔트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습 목적을 겸해 해당 리스트를 지키는 것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매장 유저들은, 새로운 금제 리스트가 발표되면 그때 적용되고 있던 금제 리스트를 무시하고 즉시 새 리스트를 적용해 덱을 짤만큼 금제 리스트를 열성적으로 지키는 편이다. 발표 이후 공식 적용 전까지는 공인 대회만큼은 효력이 남은 이전 금제 리스트로 치루지만, 비공인 대회를 비롯한 친선대전에서는 거의 대부분 곧 도입될 새 금제 리스트를 가지고 메타 분석 겸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발표 후 즉시 따르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이 리스트의 제1 원칙은 단연 코나미의 수익 극대화이다. 자세한 비판은 밑의 비판 항목을 참고.
해당 원칙을 지키면서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카드가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보통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단일 카드 자체의 성능이 강한 경우다. 욕망의 항아리, 천사의 자비 등 노코스트나 적은 코스트로 강력한 효과를 내는 카드들이나 No.16 쇼크 마스터, 외신 아자토트, No.95 갤럭시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 유니온 캐리어 등의 범용성이 괜찮은 용병 카드들이 해당된다.
둘째는 벽듀얼, 무한루프의 주요 파츠들이다. 이 중에서도 둘로 나뉘는데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 에라타 전 파이어월 드래곤 등의 무한 루프를 구성하는 파츠들이 있고, 이를 직접 이용해서 효과를 보는 캐논 솔저 같은 카드들도 있다. 이 중 전자의 카드들은 대부분 에라타를 통해서 악용 가능성을 최대한 거세한 후 재출시하는 경향이 짙다. 예시로 든 듀로렌 역시 온갖 악용 가능성을 쳐내기 위해 턴 제한, 자기 지정 불가 등의 제한을 걸어서 폐급 카드로 바꿔서 재출시했다.
가끔 게임을 하지 않거나 오래 쉰 사람들은 종종 리스트에 오른 특정 카드들을 보고 '얘는 왜 여기 있지?' 식의 생각을 하고는 한다. 보통 해당 카드들은 다른 콤보들의 시동기가 되거나 콤보의 윤활유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토치 골렘은, 텍스트만 보면 자기 필드에는 0/0짜리 토큰을 딸랑 두 개 주고 상대 필드에는 공격력 3천의 최상급 몬스터를 주는 트롤링 카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토큰을 포함해서 아무 몬스터나 가리지 않고 갯수만 채우면 되는 링크 소환이 생긴 이후로는 카드 한 장으로 몬스터 두 장을 뽑아내는데다가 한 턴 발동 횟수 제한조차 없어서 토큰 두 개를 써서 바운스가 되는 조건을 만들면 무한콤보, 토큰 한 개만 써도 된다면 매 루프당 아드+1이 확정인 카드가 되어버려서 결국 금지가 되었다.
이전에 사기라는 평가를 받던 카드들이 인플레가 가속되면서 제재가 해제되어 결국 무제한 카드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동족 감염 바이러스를 보면 카드 자체의 파워도 강력하고 턴 제한도 없는 등, 예전에는 절대 금지에서 풀릴 일이 없는 카드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으나 기동 효과 관련 재정이 바뀌고 환경에 파괴 내성 카드들이 많아지는 등 수 많은 간접너프를 먹고나서는 무제한이 됐다. 그러나 그럼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반면 새 카드들이 나오면서 이전에는 예능으로도 안 쓰던 카드들이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다. 이 카드들은 보통 '시대를 앞서간 카드'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토치 골렘이나 레스큐 캣, 고대 요정 드래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재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도 있는데 번개는 오랜 시간 금지카드였으나 파워 인플레를 견디지 못하고 제한에서 무제한으로 차례차례 내려갔다가, 무제한이 된 바로 다음 분기에 다시 준제한으로 복귀했다.
금제 관련에서 유명한 덱으로는 정룡이 있다. 원래는 각 정룡이 자기자신의 속성을 서포트한다는 컨셉으로 발매되었으나 서로가 서로를 서포트 할 수 있다는 점과 코나미가 편애하는 드래곤 족이라는 점이 맞물려서 결국 서로 물고 빠는 형태의 정룡 단일 덱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강력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나서는 모두가 정룡 단일 덱을 구축했고 결국 마도, 벨즈와 함께 환경을 지배하던 삼파전을 하다 카드군 전체가 금지를 먹게 되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현재는 그나마 파워가 약한 바람, 화염 속성을 지원하는 남정룡과 염정룡만이 제한으로 풀려 있다.
유희왕의 부스터 팩이 새로 출시되는 간격이 너무 짧아서 6개월마다(3월, 9월에 업데이트) 못박아도 새로 나오는 카드가 예상치 못한 사기성을 보여주면서 무제한 상태로 활개치다가 업데이트 이후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추는 사례가 많았고, 2013년 9월부터 정규 부스터 팩 발매 직전에 스케줄을 맞춰(2·4·7·11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업데이트되도록 했으며, 2014년 7월부턴 3개월의 일정한 간격으로 (1·4·7·10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금지 제한 카드의 소식은 금제가 바뀌기 직전에 V점프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었다. 유희왕/OCG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자 떡밥이므로, 매년 이 시즌이 되면 금제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유희왕 관련 사이트나 카페엔 개인의 예상 등이 올라오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V점프에 소식이 올라온 것처럼 교묘하게 사진을 합성해 낚는 사람들도 있다. 이후 코나미의 유희왕 홈페이지에서 선행 공개하는걸로 바뀌었으며 12기에 접어들어서 분기 마지막주에 공개하는걸로 변경되었다.
웬만하면 분기마다 티어덱을 제재하기 위해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이용해 카드를 제재하지만, 딱 한 번 변동이 없던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있던 바가 있다. 바로 2015년 7월 금제.
당연하지만 아래의 사항들은 공인 대회에서만 적용되는 규칙들이다.
리미트 레귤레이션 자체는 밸런스 유지를 위해서 불가피하다. 하스스톤처럼 처음부터 온라인 포맷으로 출발한 경우가 아닌 이상, 카드의 성능을 건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물 카드의 텍스트를 일방적으로 바꿀 수는 없으니 기껏해야 할 수 있는게 에라타 정도인데, 이 또한 코나미가 구판 카드를 일괄적으로 회수해서 신판으로 나누어주는 방식이 아니라서 자주 하기 힘들다. 실제로 유희왕의 에라타 되는 대부분의 카드는 동봉 같은 특전으로 최초 배포된다. 당연히 카드를 새로 구입하는데 돈이 들기 때문에 "코나미가 카드를 팔아먹으려고 일부러 에라타를 한다"는 식의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비판받는 이유는 금제 리스트의 주 목적이 밸런스 패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두는 0순위는 메타 조정이 아니라 단연 코나미의 수익 극대화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 시스템이 엄청난 밸런스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 당연히 소위 ‘핫픽스’라고 불리는 긴급 조정 대상이 되지만 유희왕은 신규 카드군이 극단적으로 메타 셰어 100%를 먹더라도 조정 대상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한다. 제재를 먹어봐야 어차피 한 장밖에 안 써서 제한이 의미없는 카드가 제한을 먹든가, 혹은 같이 쓰이는 카드가 명목상의 제재를 먹는 선에서 끝나는게 보통이다. 물론 간혹 코나미답지 않게 개념적인 금제 목록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보통 신규 금제 목록이 나온 지 얼마 안가 그보다 훨씬 더 사기적인 테마나 카드를 발매한다. 즉 돈 벌 다른 수단이 있으니까 버리는 것이다.[6]
그래도 여기까지라면 '게임사도 카드를 팔아야 먹고 사니 신규 카드를 제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도 있고 유저들도 실시간으로 자신이 뜯은 팩에서 나온 카드가 사용조차 못하는 쓰레기로 돌변하는 일은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더 문제는 그 0티어 덱과 비벼볼만한 여지라도 있는 1~2티어 덱들이 대량 제재를 먹는다. 이와는 반대로 금지제한 해제는 극도로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데, 메타에서 떨어져나와서 실전성이 없는 카드들이라도 금지제한 리스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또 꼭 밸런스가 맞는다고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법은 없다. 극단적으로 망가진 밸런스라도 재미가 있을 수는 있다. 즉, 비판측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제재의 유무가 아니라 공평성 쪽에 있다. 그러니까 '카드 팔아먹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이전 카드들로도 적당히 게임은 할 수 있게 해줘야지.'에 가깝다.
더불어 코나미 측은 6개월 텀이 너무 길다고 3/9월 금제 리스트를 부스터 발매주기인 3개월에 맞춰 동일하게 3개월 간격으로 발표한다고 했지만, 이러한 경향 때문에 이전 6개월 텀과 비교해도 딱히 다를 바가 없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다른 카드 게임에서 사기 카드가 제재를 받은 예를 들어보자면 창조의 원천, 옴나스는 발매 17일만에 스탠다드 금지를 먹었다. 물론 이 사례는 극단적인 편이고 메더개의 스탠다드 금지는 유희왕에서의 금지와는 다소 결이 다르므로[7]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유희왕에서 이러한 단시간 제재가 이뤄진 카드는 단 한 장도 없다. 아무리 사기 카드라도 적어도 한 분기는 메타를 지배하고 나서야 퇴장을 하고, 반대로 말하자면 코나미도 적어도 다음 부스터가 나오기 전까진 이전 부스터를 충실히 팔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나미의 구시대적인 카드 판매 정책이 금제 관련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카드 발매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일본부터 먼저 해 놓고 다른 나라에는 그 뒤에 '언젠가는 출시될 수도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애초에 지역별로 금제가 통일될 수가 없다. 거기다 정규 부스터만 내는게 아니라 TCG 선행 발매 카드, 코나미가 판촉을 위해 각종 상품에 끼워파는 동봉 카드, 덱 빌드 팩이나 각종 재록과 신규 카드들이 들어가 있는 테마 팩 등 발매 루트가 중구난방이고 이것들이 다른 나라에 발매되는 시기도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이렇게 각 지역별로 카드 발매 현황, 금제가 전부 다르다보니 세계 대회에서는 카드 풀은 최소로, 그리고 금제는 통합하여 각 지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제재도를 적용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8]
특히나 한국 공인 환경이 가장 손해가 크고 이득은 적다. TCG나 중국환경을 통칭하는 CCG야 아예 카드 풀의 차이가 심해서 금제나 카드 발매도 독자적으로 하지만 한국은 카드 발매는 정규 부스터 기준[9] 으로 최소 3개월의 차이가 나는데 반해 금제는 일본 것을 성의없이 그대로 베껴온다. 이 때문에 심하면 발매하지도 않은 카드가 제재되기도 하고, 유저들이 발표 즉시 금제를 지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발매 전 제재가 들어간 카드들도 있다.[10] 이 때문에 회사 측이나 몇몇 유저들이 주장하는 '카드에 일정 기간의 사용기간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제재를 먹일 수 없다'는 논리의 완벽한 반례가 되는 것이 바로 한국의 금제 리스트이다. 그렇게 주장하려면 한국의 금제 리스트도 정규 부스터의 발매텀과 비슷하게 최소한 일본의 1분기 전의 금제 리스트를 베껴와야 한다.
실제로 22년 6월 예정이었던 KCG 결정전 일정이 7월 17일로 밀려서# 선수들은 준비했던 것과는 아예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연습이 모조리 쓸모없어지는 피해를 보게 됐다.[11]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가 7월 내 발매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 공지가 뜨자마자 '금제도 다른데 아예 카드풀까지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하란 말이냐.'는 비난이 쇄도했고 뒤늦게 파오엘 카드들은 사용할 수 없다고 추가 공지를 냈다.# 반대로 공인 카드인데 공인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웃긴 상황이 된 것은 덤이다.
2020년 9월 13일엔 10월 적용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한번도 진행한 적이 없던 V점프 전용 브이로그인 V점프 플레이β에서 공개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되었다. 서버가 폭주하여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평소대로 유희왕JP를 통해 전체 공개한다는 공지 트윗을 올려 크게 불타진 않았다.
코나미가 소위 말하는 '겜알못'이라 금지제한 리스트를 잘못 지정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0년 7월 금제 리스트가 있는데, 듀얼 환경이 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재된 카드가 거의 없었다. 이는 코로나 19 때문에 공인, 비공인 대회들이 많이 줄어서 코나미가 메타 데이터를 모으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바꿔 말하면, 평소에는 코나미가 데이터를 착실히 체크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 데이터와 이후에 출시될 부스터를 고려해서 자사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금지 제한 리스트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2023년 4월 금제부터 금제 직전월 V점프 후라게 위크 주간 일요일 21시가 아닌, 금제 직전월 마지막 주 일요일 21시로 발표 시기가 바뀐 것에 대한 불호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문서 참고. 참고글 역대 금지 제한 기록표
자세한 내용은 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4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지난 분기까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있었으나, 해제된 카드들 모음.
2021년 2월 20일~3월 31일까지 역병이 OCG에서 임시 금지 카드가 됐다. 카드가 사기라서 금지된 것은 아니고, 아마비에상 배포 캠페인 기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퇴치를 비는 이벤트성 리미트 레귤레이션.
OCG 최신 환경에 적용되는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대한 내용은 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4월 문서
, 2023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대한 내용은 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7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유희왕 오피셜 카드 게임의 아시아판 금지 제한 목록. 이전에는 '금지 제한 리스트' 였으나, ‘제물 소환’이 ‘릴리스 및 어드밴스 소환’으로 바뀐 것 처럼 코나미가 유희왕 용어들을 전체적으로 영어로 바꾸는 과정 속에서 같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정식 명칭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지만, 대부분의 한국 유저들은 기존의 금지제한을 줄여 금제로 통칭하고, 리미트 레귤레이션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본 OCG를 기준으로 1/4/7/10월 1일의 3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금제가 적용된다. 유저들은 보통 이걸 줄여 n월 금제, 더 줄여서 n금 등으로 통칭한다. 예를 들어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금제라면 1월 금제나 1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해당 리스트는 적용되기 약 일주일 전에 발표되며[1] 한국 금제는 따로 리스트가 있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본 측 리스트를 성의없이 CTRL C+V 해서 그대로 베껴오기 때문에 그냥 일본 쪽 금제를 그대로 적용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그대로 베껴오는 주제에 며칠씩 걸리기도 하는 등 대단히 성의없다.
제한 등급은 총 세 단계로 나뉜다. 준제한은 덱에 카드 두장까지, 제한은 한장, 금지는 사용 불가능하다.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을 무제한이라고 한다. 또한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이 금제는 메인 덱과 사이드 덱을 통합해서 적용하므로, 준제한 카드를 메인 덱에 2장, 사이드에 1장 넣는다거나 하면 공인대회 한정으로는 당연히 룰 위반이다.[2]
2. 상세[편집]
공인 대회에서 사용이 제한된 카드들의 목록이다. 게임을 하려면 강제로 리스트를 지켜야 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나 유희왕 듀얼 링크스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공인대회에서 제한이 걸린 카드들이기에 비공인, 친선대전 등에서는 이를 지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저들이 매장에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해당 매장에서 공인 대회를 진행하게 되는 TCG 특성상 대부분의 유저들이 친선대전을 할 때도 암묵적으로 해당 리스트를 지켜서 덱을 구축하고 플레이한다.
금제 리스트에 대한 비판이 있더라도 유저들이 코나미 측의 금제 리스트를 그냥 따라가는 이유는 애초에 금제 리스트 자체가 어떻게 설정되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예 무금제로 해버리면 모두 마도 사이언티스트 같은 카드를 위시한 0턴킬 덱만 주구장창 하거나, 욕망의 항아리 같은 무조건적인 아드를 불려주는 카드들만 덱에 꽉꽉 채우고 나올 것이기 때문에 덱 구성이 매우 단조로워지고, 그렇다고 유저들이 스스로 금제 리스트를 정한다면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대체 왜 못 쓰게 하냐' 같은 형평성에 기반한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3] 그리고 어차피 공인대회에서는 꼬와도 이 리스트를 지키지 않으면 아예 대회에 엔트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습 목적을 겸해 해당 리스트를 지키는 것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매장 유저들은, 새로운 금제 리스트가 발표되면 그때 적용되고 있던 금제 리스트를 무시하고 즉시 새 리스트를 적용해 덱을 짤만큼 금제 리스트를 열성적으로 지키는 편이다. 발표 이후 공식 적용 전까지는 공인 대회만큼은 효력이 남은 이전 금제 리스트로 치루지만, 비공인 대회를 비롯한 친선대전에서는 거의 대부분 곧 도입될 새 금제 리스트를 가지고 메타 분석 겸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발표 후 즉시 따르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이 리스트의 제1 원칙은 단연 코나미의 수익 극대화이다. 자세한 비판은 밑의 비판 항목을 참고.
해당 원칙을 지키면서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카드가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보통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단일 카드 자체의 성능이 강한 경우다. 욕망의 항아리, 천사의 자비 등 노코스트나 적은 코스트로 강력한 효과를 내는 카드들이나 No.16 쇼크 마스터, 외신 아자토트, No.95 갤럭시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 유니온 캐리어 등의 범용성이 괜찮은 용병 카드들이 해당된다.
둘째는 벽듀얼, 무한루프의 주요 파츠들이다. 이 중에서도 둘로 나뉘는데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 에라타 전 파이어월 드래곤 등의 무한 루프를 구성하는 파츠들이 있고, 이를 직접 이용해서 효과를 보는 캐논 솔저 같은 카드들도 있다. 이 중 전자의 카드들은 대부분 에라타를 통해서 악용 가능성을 최대한 거세한 후 재출시하는 경향이 짙다. 예시로 든 듀로렌 역시 온갖 악용 가능성을 쳐내기 위해 턴 제한, 자기 지정 불가 등의 제한을 걸어서 폐급 카드로 바꿔서 재출시했다.
가끔 게임을 하지 않거나 오래 쉰 사람들은 종종 리스트에 오른 특정 카드들을 보고 '얘는 왜 여기 있지?' 식의 생각을 하고는 한다. 보통 해당 카드들은 다른 콤보들의 시동기가 되거나 콤보의 윤활유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토치 골렘은, 텍스트만 보면 자기 필드에는 0/0짜리 토큰을 딸랑 두 개 주고 상대 필드에는 공격력 3천의 최상급 몬스터를 주는 트롤링 카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토큰을 포함해서 아무 몬스터나 가리지 않고 갯수만 채우면 되는 링크 소환이 생긴 이후로는 카드 한 장으로 몬스터 두 장을 뽑아내는데다가 한 턴 발동 횟수 제한조차 없어서 토큰 두 개를 써서 바운스가 되는 조건을 만들면 무한콤보, 토큰 한 개만 써도 된다면 매 루프당 아드+1이 확정인 카드가 되어버려서 결국 금지가 되었다.
이전에 사기라는 평가를 받던 카드들이 인플레가 가속되면서 제재가 해제되어 결국 무제한 카드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동족 감염 바이러스를 보면 카드 자체의 파워도 강력하고 턴 제한도 없는 등, 예전에는 절대 금지에서 풀릴 일이 없는 카드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으나 기동 효과 관련 재정이 바뀌고 환경에 파괴 내성 카드들이 많아지는 등 수 많은 간접너프를 먹고나서는 무제한이 됐다. 그러나 그럼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반면 새 카드들이 나오면서 이전에는 예능으로도 안 쓰던 카드들이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다. 이 카드들은 보통 '시대를 앞서간 카드'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토치 골렘이나 레스큐 캣, 고대 요정 드래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재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경우도 있는데 번개는 오랜 시간 금지카드였으나 파워 인플레를 견디지 못하고 제한에서 무제한으로 차례차례 내려갔다가, 무제한이 된 바로 다음 분기에 다시 준제한으로 복귀했다.
금제 관련에서 유명한 덱으로는 정룡이 있다. 원래는 각 정룡이 자기자신의 속성을 서포트한다는 컨셉으로 발매되었으나 서로가 서로를 서포트 할 수 있다는 점과 코나미가 편애하는 드래곤 족이라는 점이 맞물려서 결국 서로 물고 빠는 형태의 정룡 단일 덱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강력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나서는 모두가 정룡 단일 덱을 구축했고 결국 마도, 벨즈와 함께 환경을 지배하던 삼파전을 하다 카드군 전체가 금지를 먹게 되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현재는 그나마 파워가 약한 바람, 화염 속성을 지원하는 남정룡과 염정룡만이 제한으로 풀려 있다.
유희왕의 부스터 팩이 새로 출시되는 간격이 너무 짧아서 6개월마다(3월, 9월에 업데이트) 못박아도 새로 나오는 카드가 예상치 못한 사기성을 보여주면서 무제한 상태로 활개치다가 업데이트 이후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추는 사례가 많았고, 2013년 9월부터 정규 부스터 팩 발매 직전에 스케줄을 맞춰(2·4·7·11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업데이트되도록 했으며, 2014년 7월부턴 3개월의 일정한 간격으로 (1·4·7·10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금지 제한 카드의 소식은 금제가 바뀌기 직전에 V점프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었다. 유희왕/OCG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자 떡밥이므로, 매년 이 시즌이 되면 금제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유희왕 관련 사이트나 카페엔 개인의 예상 등이 올라오며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V점프에 소식이 올라온 것처럼 교묘하게 사진을 합성해 낚는 사람들도 있다. 이후 코나미의 유희왕 홈페이지에서 선행 공개하는걸로 바뀌었으며 12기에 접어들어서 분기 마지막주에 공개하는걸로 변경되었다.
웬만하면 분기마다 티어덱을 제재하기 위해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이용해 카드를 제재하지만, 딱 한 번 변동이 없던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있던 바가 있다. 바로 2015년 7월 금제.
3. 구분[편집]
당연하지만 아래의 사항들은 공인 대회에서만 적용되는 규칙들이다.
- 금지 카드
- 제한 카드
메인 덱, 엑스트라 덱, 사이드 덱을 합쳐 오직 1장만 넣을 수 있다.
- 준제한 카드
메인 덱, 엑스트라 덱, 사이드 덱을 합쳐 최대 2장까지만 넣을 수 있다.
- 공식 듀얼 금지 카드
카드 하단에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란 문구가 붙은 카드들이다. 공식 행사나 점포 내 대회[4] 에선 쓸 수 없다.
- 세계대회 금지 카드
이하의 카드들은 OCG, TCG 금제 중 어디에도 안 속하지만 세계대회 금제에서 추가적으로 금지제한에 오른 카드다.
겉보기엔 왜 금지에 올라가는지 이해가 안 가는 카드처럼 보이는데, 이는 대회에 존재하는 엑스트라 턴 룰 때문이다. 엑스트라 턴 룰이란, 듀얼이 진행된 지 일정 시간이 지나도 결판이 안 나면 총 6턴의 엑스트라 턴이 주어지는데, 이 엑스트라 턴이 지나도 승패가 안 나면 LP가 높은 쪽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룰이다.
하지만 이 룰을 악용해 밑에 써진 카드들로 LP를 회복하고 락을 걸면서 전생의 예언, 탐욕의 단지, 리사이클, 이비리추어 마인드오우거스 등으로 묘지의 카드를 계속 되돌리는 식으로 엑스트라 턴까지 시간을 끌어 이기는 덱을 막기 위해, 능동적으로 쓸 수 있고 회복 효율이 높은 카드들은 특별히 금지 카드로 지정한 것이다.[5]
노인의 맹독약 같은 카드는 제재되지 않았고, 그냥 매직 더 개더링처럼 LP랑 상관없이 무승부 처리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50턴이 지나면 LP에 관계없이 그냥 무승부 처리된다.
겉보기엔 왜 금지에 올라가는지 이해가 안 가는 카드처럼 보이는데, 이는 대회에 존재하는 엑스트라 턴 룰 때문이다. 엑스트라 턴 룰이란, 듀얼이 진행된 지 일정 시간이 지나도 결판이 안 나면 총 6턴의 엑스트라 턴이 주어지는데, 이 엑스트라 턴이 지나도 승패가 안 나면 LP가 높은 쪽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룰이다.
하지만 이 룰을 악용해 밑에 써진 카드들로 LP를 회복하고 락을 걸면서 전생의 예언, 탐욕의 단지, 리사이클, 이비리추어 마인드오우거스 등으로 묘지의 카드를 계속 되돌리는 식으로 엑스트라 턴까지 시간을 끌어 이기는 덱을 막기 위해, 능동적으로 쓸 수 있고 회복 효율이 높은 카드들은 특별히 금지 카드로 지정한 것이다.[5]
노인의 맹독약 같은 카드는 제재되지 않았고, 그냥 매직 더 개더링처럼 LP랑 상관없이 무승부 처리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50턴이 지나면 LP에 관계없이 그냥 무승부 처리된다.
- 해외 카드
공식 듀얼에선 자국에서 발매한 자국의 카드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전에는 발매된 이력만 있다면 해당 카드의 이름을 적어놓은 표만 지참해도 해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불가능하다.
4. 비판[편집]
리미트 레귤레이션 자체는 밸런스 유지를 위해서 불가피하다. 하스스톤처럼 처음부터 온라인 포맷으로 출발한 경우가 아닌 이상, 카드의 성능을 건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물 카드의 텍스트를 일방적으로 바꿀 수는 없으니 기껏해야 할 수 있는게 에라타 정도인데, 이 또한 코나미가 구판 카드를 일괄적으로 회수해서 신판으로 나누어주는 방식이 아니라서 자주 하기 힘들다. 실제로 유희왕의 에라타 되는 대부분의 카드는 동봉 같은 특전으로 최초 배포된다. 당연히 카드를 새로 구입하는데 돈이 들기 때문에 "코나미가 카드를 팔아먹으려고 일부러 에라타를 한다"는 식의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비판받는 이유는 금제 리스트의 주 목적이 밸런스 패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두는 0순위는 메타 조정이 아니라 단연 코나미의 수익 극대화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 시스템이 엄청난 밸런스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면 당연히 소위 ‘핫픽스’라고 불리는 긴급 조정 대상이 되지만 유희왕은 신규 카드군이 극단적으로 메타 셰어 100%를 먹더라도 조정 대상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한다. 제재를 먹어봐야 어차피 한 장밖에 안 써서 제한이 의미없는 카드가 제한을 먹든가, 혹은 같이 쓰이는 카드가 명목상의 제재를 먹는 선에서 끝나는게 보통이다. 물론 간혹 코나미답지 않게 개념적인 금제 목록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보통 신규 금제 목록이 나온 지 얼마 안가 그보다 훨씬 더 사기적인 테마나 카드를 발매한다. 즉 돈 벌 다른 수단이 있으니까 버리는 것이다.[6]
그래도 여기까지라면 '게임사도 카드를 팔아야 먹고 사니 신규 카드를 제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도 있고 유저들도 실시간으로 자신이 뜯은 팩에서 나온 카드가 사용조차 못하는 쓰레기로 돌변하는 일은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더 문제는 그 0티어 덱과 비벼볼만한 여지라도 있는 1~2티어 덱들이 대량 제재를 먹는다. 이와는 반대로 금지제한 해제는 극도로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데, 메타에서 떨어져나와서 실전성이 없는 카드들이라도 금지제한 리스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또 꼭 밸런스가 맞는다고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법은 없다. 극단적으로 망가진 밸런스라도 재미가 있을 수는 있다. 즉, 비판측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제재의 유무가 아니라 공평성 쪽에 있다. 그러니까 '카드 팔아먹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이전 카드들로도 적당히 게임은 할 수 있게 해줘야지.'에 가깝다.
더불어 코나미 측은 6개월 텀이 너무 길다고 3/9월 금제 리스트를 부스터 발매주기인 3개월에 맞춰 동일하게 3개월 간격으로 발표한다고 했지만, 이러한 경향 때문에 이전 6개월 텀과 비교해도 딱히 다를 바가 없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다른 카드 게임에서 사기 카드가 제재를 받은 예를 들어보자면 창조의 원천, 옴나스는 발매 17일만에 스탠다드 금지를 먹었다. 물론 이 사례는 극단적인 편이고 메더개의 스탠다드 금지는 유희왕에서의 금지와는 다소 결이 다르므로[7]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유희왕에서 이러한 단시간 제재가 이뤄진 카드는 단 한 장도 없다. 아무리 사기 카드라도 적어도 한 분기는 메타를 지배하고 나서야 퇴장을 하고, 반대로 말하자면 코나미도 적어도 다음 부스터가 나오기 전까진 이전 부스터를 충실히 팔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나미의 구시대적인 카드 판매 정책이 금제 관련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카드 발매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일본부터 먼저 해 놓고 다른 나라에는 그 뒤에 '언젠가는 출시될 수도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애초에 지역별로 금제가 통일될 수가 없다. 거기다 정규 부스터만 내는게 아니라 TCG 선행 발매 카드, 코나미가 판촉을 위해 각종 상품에 끼워파는 동봉 카드, 덱 빌드 팩이나 각종 재록과 신규 카드들이 들어가 있는 테마 팩 등 발매 루트가 중구난방이고 이것들이 다른 나라에 발매되는 시기도 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다. 이렇게 각 지역별로 카드 발매 현황, 금제가 전부 다르다보니 세계 대회에서는 카드 풀은 최소로, 그리고 금제는 통합하여 각 지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제재도를 적용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8]
특히나 한국 공인 환경이 가장 손해가 크고 이득은 적다. TCG나 중국환경을 통칭하는 CCG야 아예 카드 풀의 차이가 심해서 금제나 카드 발매도 독자적으로 하지만 한국은 카드 발매는 정규 부스터 기준[9] 으로 최소 3개월의 차이가 나는데 반해 금제는 일본 것을 성의없이 그대로 베껴온다. 이 때문에 심하면 발매하지도 않은 카드가 제재되기도 하고, 유저들이 발표 즉시 금제를 지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발매 전 제재가 들어간 카드들도 있다.[10] 이 때문에 회사 측이나 몇몇 유저들이 주장하는 '카드에 일정 기간의 사용기간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제재를 먹일 수 없다'는 논리의 완벽한 반례가 되는 것이 바로 한국의 금제 리스트이다. 그렇게 주장하려면 한국의 금제 리스트도 정규 부스터의 발매텀과 비슷하게 최소한 일본의 1분기 전의 금제 리스트를 베껴와야 한다.
실제로 22년 6월 예정이었던 KCG 결정전 일정이 7월 17일로 밀려서# 선수들은 준비했던 것과는 아예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연습이 모조리 쓸모없어지는 피해를 보게 됐다.[11]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가 7월 내 발매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 공지가 뜨자마자 '금제도 다른데 아예 카드풀까지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하란 말이냐.'는 비난이 쇄도했고 뒤늦게 파오엘 카드들은 사용할 수 없다고 추가 공지를 냈다.# 반대로 공인 카드인데 공인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웃긴 상황이 된 것은 덤이다.
2020년 9월 13일엔 10월 적용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한번도 진행한 적이 없던 V점프 전용 브이로그인 V점프 플레이β에서 공개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되었다. 서버가 폭주하여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평소대로 유희왕JP를 통해 전체 공개한다는 공지 트윗을 올려 크게 불타진 않았다.
코나미가 소위 말하는 '겜알못'이라 금지제한 리스트를 잘못 지정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0년 7월 금제 리스트가 있는데, 듀얼 환경이 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재된 카드가 거의 없었다. 이는 코로나 19 때문에 공인, 비공인 대회들이 많이 줄어서 코나미가 메타 데이터를 모으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바꿔 말하면, 평소에는 코나미가 데이터를 착실히 체크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 데이터와 이후에 출시될 부스터를 고려해서 자사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금지 제한 리스트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2023년 4월 금제부터 금제 직전월 V점프 후라게 위크 주간 일요일 21시가 아닌, 금제 직전월 마지막 주 일요일 21시로 발표 시기가 바뀐 것에 대한 불호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5. 역대 목록[편집]
문서 참고. 참고글 역대 금지 제한 기록표
6. 2023년 4월 개정 변경 리스트[편집]
6.1. 총평[편집]
자세한 내용은 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3년 4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목록[편집]
7.1. 금지 카드[편집]
7.2. 제한 카드[편집]
7.3. 준제한 카드[편집]
7.4. 제한 해제[편집]
지난 분기까지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있었으나, 해제된 카드들 모음.
7.5. 공식 듀얼 금지 카드[편집]
국내에 존재여부가 없다.
7.6. 세계대회 금지 카드[편집]
8. 여담[편집]
2021년 2월 20일~3월 31일까지 역병이 OCG에서 임시 금지 카드가 됐다. 카드가 사기라서 금지된 것은 아니고, 아마비에상 배포 캠페인 기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퇴치를 비는 이벤트성 리미트 레귤레이션.
8.1. 여러 기록[편집]
- 발매 이후 최단기 제재(준제한, 제한, 금지) 기록
- 발매 이후 최단기 금지 기록
- 최초의 금지 카드 (2004년 3월): 사이버 포드, 파이버 포드, 주사천사 리리, 야타 까마귀, 짓궂은 쌍둥이 악마, 고통의 선택, 마음의 변화, 번개, 해피의 깃털, 왕궁의 칙명
- 모든 게임 포맷[15] 에서 금지된 카드: 트로이메어 인어, 데블 프랑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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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에는 3주전에 발표했으나 23년 4월에 이어 7월까지 바로 전 주에 공개된다고 발표하여 사실상 주기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2] 다른 게임들은 게임 플레이 도중에 사이드 덱에서 카드를 참조하거나 하는 카드들이 있어서, 이 매수 제한은 메인 덱에만 미치고 사이드에는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차피 유희왕은 그런 카드들이 없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유의점이기는 하다. 유희왕 다음으로 유명한 카드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은 같은 카드 4장 제한이 있는데, 이 역시 사이드 덱을 포함하여 적용한다.[3] 유저들의 자체 금제를 통한 사설대회가 꽤나 활성화 된 마스터 듀얼 쪽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문제다.[4] 왜 점포 내 대회에 제한이 걸려있냐면, 보통 공인 점포들은 코나미나 대원에서 상품 지원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냥 샵 사장이 재미로 여는 대회나 친선 대회등에서는 쓸 수 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 대부분의 유저들이 비공인 대회라도 철저히 금제 리스트를 지켜서 플레이하는 매장 특성상 보통은 쓸 수 없다고 봐야 한다.[5] 특히 레인보우 라이프는 아예 코나미에서 직접 허용한 기간테크 파이터 무한 루프까지 있어서 더더욱 심각하다.[6] 실제로 22년 10월 금제로 스프라이트와 이시즈 티아라멘츠에 큰 제재가 가해졌지만 유저들은 안심하기 보다는 이후 발매될 포톤 하이퍼노바에서 또 어떤 이상한 테마가 나올지부터 걱정했고, 그 걱정은 정확히 63시간 뒤에 크샤트리라의 막강한 지원 카드가 공개된데다가 막상 제재를 먹은 티아라멘츠는 신규 지원 카드를 받으며 손실을 상당수 복구하면서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신규 카드가 나오지 않았었다면 아마 제재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유저들 사이의 정설.[7] 스탠다드 이외의 다른 포멧에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8] 예를 들어 증식의 G는 OCG에서는 무제이지만 TCG에서는 금지 카드이기 때문에, 세계대회에서는 당연히 금지카드로 지정된다.[9] 정규 부스터가 이렇고 동봉 카드류나 특별 부스터는 기약도 없이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이 KCG라는 미명하에 한동안 금지가 아니었던 이유는 단순히 일본 쪽은 해당 카드가 19년 12월에 발매되어 20년 10월에 금지되었지만 한국은 20년 9월에야 비로소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10월 금제 발표 이후에 발매되었기에, 금제 발표 즉시 리스트를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질적으로는 발매 전에 금지를 먹은 셈이다. 특별 리스트라고 포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셈.[10] 육세괴가 23년 1월 1일 부로 제한이 되었는데, 한국판 포톤 하이퍼노바는 23년 1월 11일에 발매되었다. 용사의 경우 준제한 발표일이 21/12/12(한국은 일본 발표 다음날 발표되므로 한국은 13일)이고 한국에 해당 팩이 발매된 것은 21/12/14이다. 즉 유저들이 통상적으로 금제리스트를 발표하자마자 따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발매 전에 제재를 맞은 것이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22/1/1부터 적용되는 금제이므로 온전히 쓸 수 있었던 기간은 꼴랑 16일 밖에 안 된다.[11] 부산홀은 우승, 준우승이 각각 LL트라게와 마술사#, 서울홀은 1일차 섬도희와 데스피아# 2일차 세피라와 셀러맨#이다. 같은 덱을 들고온다고 가정할 경우 섬도희, 마술사, 데스피아, 세피라는 피해를 보고 셀러맨도 레시피에 배너티를 채용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피해를 안 본게 LL 트라게이다.[A] A B C 신의 카드는 OCG화 된 카드가 아닌, 원작 기준의 프로모션 카드. 이는 이하 나머지 신의 카드들도 마찬가지.[12] 이하 아래 둘과 같이 2001 소년 점프 유희왕 아시안 챔피언쉽의 프로모션 카드.[13] 함정 카드 희생의 제물로 융합하는 몬스터.[14] 1기 일반 몬스터인 마운틴 워리어의 패러디인데, 캐논 솔저의 효과를 들고 나왔다.[15] OCG, TCG, 마스터 듀얼, 듀얼링크스.